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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아빠와 함께 도전하는 영어독서왕
[세종한솔초] 김윤지 부 조회: 104637

2020년은 코로나와 리딩게이트로 기억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9월부터 재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와 함께 2020년 하반기 영어독서왕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지난 상반기 영어독서왕 이벤트 때는 첫째인 딸은 최우수상은, 둘째인 아들은 성실상을 받았는데 하반기 영어독서왕에서는 첫째가 대상을 한번 노려보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했다. 하반기 영어독서왕에서 대상을 타려면 하루에 몇 포인트씩 해야 하는지 계산해 보니 매일 약 73포인트를 하면 대상 기준인 6500포인트를 넘을 수 있었다.

첫째는 첫 주에 73포인트씩 간신히 달성했지만 몹시 지치고 힘들어보였다. 그래서 ‘아빠가 시범을 보여줘야겠군’이라고 생각해서 개인회원으로 리딩게이트를 등록하고 아빠도 대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런데 리딩게이트 대상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ㅠㅠ

그래도 첫째는 아빠가 주말에 함께 리딩게이트를 하는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좀 더 힘을 내는 것 같았다.(보통 아빠들이 하곤 하는 착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빠가 몇 포인트나 했는지 틈틈이 체크해보곤 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주말마다 150포인트씩 맥시멈으로 목표를 채우면서 앞서가고 있었지만 평일에 일에 치이면서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첫째는 리딩게이트 대상을 타게 되었고 나는 간신히 마지막 날에 최우수상의 컷을 간신히 넘기게 되었다.

이렇게 2020년 하반기는 첫째의 대상, 나의 최우수상, 둘째의 성실상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참 의미 있게 보내게 되었다. 상반기에는 애들이 리딩게이트를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하반기에 직접 함께 참여해보니 꾸준히 하면 정말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는 좋은 컨텐츠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아이뿐만 아니라 영어 문법과 단어는 열심히 익혀왔지만 독서량은 많이 부족했던 나 같은 어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년 영어독서왕도 애들과 함께 다시 한번 대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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